• [한컷뉴스] 손학규 전 고문, 제7공화국 열어야!
  • 입력날짜 2016-10-20 16: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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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적버려, 사실상 탈당
손학규 더불어민주당 전 고문이 20일(목)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계은퇴 2년 만에 공식적으로 자신의 역할에 대해 밝혔다.

손 학규 전 고문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당적을 내려놓고 백의종군 하겠다”고 밝히고 “자신이 대통령이 된다는 생각도 버리겠다. (대통령이 된다는 것이) 아무 의미가 없다”면서도 “제7공화국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 했다.

손 전고문의 발언은 사실상 새로운 정권 창출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을 떠나 모종의 역할을 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손학규 전 고문은 2년여 동안 강진에 머문 이야기를 엮은 ‘강진 일기’를 들고 나와 “다산 선생이 유배생활 동안 쓴 책에 비할 수는 없다”고 밝혔지만 그동안 강진에서의 생활을 통해 자신의 역할에 대한 입장이 정리되었음을 강하게 시사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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