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미디어고 이유빈, 400m 허들, 800m 2관왕 올라
  • 입력날짜 2016-10-25 09: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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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회 전국체육대회 ‘금2・은1・동1’ 총 4개 메달 획득!
열악한 환경 속에서 공부와 연습을 병행하며 획득한 메달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서울 한강미디어고(교장 박진관) 사진영상과 3학년 이유빈 학생이 그 주인공이다.
2관왕에 오른 한강고 이유빈 선수
2관왕에 오른 한강고 이유빈 선수
이유빈은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충남 아산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400m 허들, 800m 종목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뒤로하고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유빈은 400m 허들 종목에서 2014년 은메달, 2015년 금메달에 이어 3년 연속 메달을 획득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최강자임을 확인했다.

한편 400m 릴레이, 200m 종목에서는 사진영상과 1학년 신민규 학생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며 전망을 밝게 하였다.

이번 대회에서 총 4개의 메달을 거머쥔 한강미디어고 육상부는 올해 출전한 다수의 육상경기대회에서도 이에 버금가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고교 육상 강호의 지위를 탄탄하게 다졌다.

미디어・디자인 특성화고인 한강미디어고의 육상부 학생들은 있는 사진영상과를 비롯하여 산업디자인과, 방송기술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한강미디어고는 학생・학부모・교사 그리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창의・인성학교를 운영하며 학교 교육 역량을 강화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교육부 『전국 100대 교육과정 최우수학교』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하였다.

평소 창의・인성을 바탕으로 하는 학생 역량 중심의 교육을 강조해온 박진관 교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한 모든 학생이 자랑스럽다. 다른 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려운 훈련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해준 학생들과 수고해주신 감독님, 코치님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강미디어고등학교 운동장은 대각선으로 해도 길이가 50m 채 되지 않아 육상종목에는 열악한 환경으로 제97회 전국체육대회 금·은·동메달 획득은 여느 학교의 성적과 비교할 수 없는 의미를 지닌다.

박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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