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안종인 오른쪽 사진)은 26일(수) 관내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2016학년도 중학교 세계시민교실’을 명동 유네스코회관에서 세계시민교육 관련 동아리 대표, 학생회 대표 등 세계시민교육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학생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세계시민교육팀과 연계하여 진행된 이날 행사는 학생들의 세계시민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 일상에서 세계시민의식의 실천을 확산하기 위하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추진했다. 토론과 토의, 게임, 역할놀이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된 이날 열린 시민 교실은 학생들은 세계시민의 특징과 다양한 사례를 알아보고 세계시민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과 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세계를 100명이 사는 마을에 비유하여 다양한 지구촌 현황을 이해할 수 있었으며 ‘상호연결성 게임’으로 서로 간의 연결고리와 인과관계를 유추한 후 모둠별로 발표했다. 또한 ‘세계인권선언’을 알아보고 우리나라에서의 상황과 비교했다. 학생들은 세계의 상호의존성을 인식하고 타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배려와 존중으로 대하는 세계시민으로 생활할 것을 약속하며 아쉬운 시간을 마쳤다. 유네스코회관을 나서는 학생들은 “명동 거리를 가득 메운 많은 외국인이 이전과는 좀 더 가까운 마음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세계시민교육팀 신종범 팀장은 “교육청과 유네스코가 연계한 이러한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계속된다면 세계시민교육의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최근 관내 학교에 다문화가정의 학생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름을 인정하고 다양한 문화를 받아들이고 서로 배려하는 세계시민교육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재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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