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정 김남수 선생, 남부서예대전 대상 수상
  • 입력날짜 2016-10-31 19: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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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석 장인현 선생의 상강무상, 영등포문화원장상 수상
*영등포문화원 전시실에서 6일간 전시
남부서예대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김남수 선생이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남부서예대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김남수 선생이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남정 김남수 선생(오른쪽 사진)이 제15회 남부서예대전에서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31일(월) 오후 영등포문화원에서 제15회 남부서예대전 시상식이 열렸다.

장세환 남부서예협장, 정진원 영등포문화원장, 남부서예협회 이사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날 시상식에서는 남정 김남수 선생의 작품 만지(睌志)가 대상, 송석 장인현 선생의 상강무상이 영등포문화원장 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참가자중 최고령자에게 주어지는 백학상은 장광대(89세) 선생, 우수상은 김경애 씨 외 9명, 입선은 오영순 씨 외 92명, 특선은 이현숙 씨 외 79명 등 총 186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남부서예협회 강세환 남부서예협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남부서예협회 강세환 남부서예협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강세환 남부서예협회 회장(오른쪽 사진)은 인사말을 통해 “도덕경의 불신지교를 읽으면서 우리 생활 속에 바른 생활, 바른 마음으로 살아가므로, 가정생활 속의 이것이 인성교육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히고 “서예 동호인의 바른 생활로 가정과 이웃들에게 모범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진원 영등포문화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정진원 영등포문화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정진원 영등포문화원장(오른쪽 사진)은 강세환 회장의 제자 사랑과 왕성한 작품 활동을 소개하고 300여 명의 남부서예협회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정진원 원장은 “계속해서 서예문화인 양성에 힘써 달라”고 덧붙였다.

남부서예대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김남수 선생의 작품‘(왼쪽)만경 청운의 정서 악도성 양춘화기덕 소지 소망성’ ©영등포시대
남부서예대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김남수 선생의 작품‘(왼쪽)만경 청운의 정서 악도성 양춘화기덕 소지 소망성’ ©영등포시대
이날 대상을 차지한 김남수 선생은 본지와의 인터뷰에 “평소에 쓰고 싶었던 글을 썼는데 대상을 받았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밝히고 “건강히 허락하는 한 앞으로도 서예에 더욱더 정진하고 싶다”는 말로 서예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김남수 선생은 작품(오른쪽 사진)은 “나이가 들어도 청운의 꿈 그대로 정서는 즐거워서 지성 다하고 봄기운 화기에 덕을 얻어 소박한 뜻과 소망을 이루리”라는 뜻의 ‘만경 청운의 정서 악도성 양춘화기덕 소지 소망성’이다.

한편 남부서예대전 수상작은 영등포문화원 전시실에서 1부와 2부로 나누어 오늘(10월 31일)부터 11월 5일(토) 까지 6일간 전시되며 대상과 문화원장상, 백학상은 6일간 입선작과 특선작은 각각 3일씩 전시된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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