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진석 원내대표, “최순실 사건은 5년 단임 대통령제의 부작용”
  • 입력날짜 2016-11-04 10: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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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사진 왼쪽)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상임위원장-간사단 연석회의를 주재하고 “정기국회 예산안 처리를 강조하고 있다. ©임종상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사진 왼쪽)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상임위원장-간사단 연석회의를 주재하고 “정기국회 예산안 처리를 강조하고 있다. ©임종상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4일 오전 국회에서 상임위원장-간사단 연석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순실 게이트가 초래한 국정 위기에 대해 국민께 사과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작금의 국정위기에 대한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머리를 숙였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에 있을 의원총회에 참석해 활발한 의견 개진과 “분열적 발언은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김병준 총리 내정과 관련해 “10월 28일 박근혜 대통령을 독대한 자리에서 후보자 중 한 사람으로 천거했다”고 밝히고 김병준 총리 내정 과정에서 여야 합의 절차를 거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두 야당에 정말 절절한 심정으로 말씀드린다”며 청문회 절차를 이행주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정 원내대표는 “최순실 사건은 분명 권력이 대통령에게 과도하게 집중된 5년 단임 대통령제의 부작용일 것이다”면서 “여러 국정혼란에도 불구하고 이번만큼은 5년 단임 대통령제의 결함을 반드시 손보고 가야 한다”고 밝혀 내각책임제로의 개헌을 에둘러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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