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현 대표, 미국 45대 대통령 트럼프 당선, 차분하게 대응해야
  • 입력날짜 2016-11-10 10: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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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통수권 넘기라는 문재인 전 대표 해명 촉구
10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서 더민주 전 문재인 대표의 통수권까지도 넘겨야 한다는 발언을 비판하고 있다. ©임종상 기자
10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서 더민주 전 문재인 대표의 통수권까지도 넘겨야 한다는 발언을 비판하고 있다. ©임종상 기자
10일 오전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사진 가운데)는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으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된 것에 대해 “호들갑을 떨지 말고 체계적으로 차분하게 대응을 하는 것이 이 상황에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이다”고 밝혔다.

이정현 대표는 “미국 대선 결과를 가지고 당·정 회의를 크게 하려고 했는데 정부의 준비가 안 되어 정부쪽이 충분하게 준비되는 것을 보고 국회 차원에서 법률적으로 예산제도 관련해서 논의할 게 무엇이 있는지 충분하게 차분하게 하고자 한다”고 밝혀 정부의 준비가 끝나는 대로 당·정 회의를 진행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이정현 대표는 문제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은) 국군통수권과 계엄발동권 까지도 넘겨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이런 부분들을 개별적으로 하지 말고 문재인 전 대표를 포함한 야당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 진지하게 임해주면 좋겠다”며 문재인 대표의 해명을 촉구했다.

박강열 기자(pky@ydp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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