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에서 제24차 의원총회를 열고 검찰을 째려보며 수사를 받았던 우병우 전 수석 비판하고 “오만한 이 정권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 온 국민이 최순실 병에 걸려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이러려고 대한민국에 태어났나.”, “이러려고 세금을 냈나, 자괴감이 든다.”라면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오늘날 자신이 처한 현실과 최순실 게이트가 맞물리면서 분노에 이어 허탈, 좌절,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설 수 있겠는가 하는 마음이 드는 지경이다”며 국민의 성난 민심을 전했다. 추미애 대표는 9일 3당 대표가 모여 “이 사건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명명하고 국정조사와 별도 특검을 추진한다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하고 “대통령이 제안한 총리 인선에 대한 논의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12일 각 당이 똑같이 시국집회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합의도 했다. 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의원님들께서 토론을 해주시기 바란다. 의원총회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혀 장외투쟁에 대한 최종 결론은 의원총회를 통해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강열 기자(pky@ydptime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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