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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 대표이사는 박원순 선거 캠프 자원봉사자
서울시가 은퇴 전후 세대의 중장년층에 '인생 2막'을 돕겠다는 목적으로 올해 야심차게 출범한 ‘서울50플러스재단’이 직원 공모 앞두고 이경희 대표이사가 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 출신 직원 6명과 만나 채용 약속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마루 의원은 복지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결과 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이경희)에 용납할 수 없는 내정자 채용 비리가 있었다고 밝혔다. 박마루 의원은 이경희 대표이사는 올해 1월 25일 50플러스재단 설립 및 50플러스 개관 추진단 인력 중 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 출신 6명을 모이게 한 후 2월에 진행될 50플러스재단 채용에서 3명은 정규직 6급으로, 3명은 계약직으로 채용한 후 다음에 정규직으로 채용할 것을 약속했다는 것이다. 박마루 의원은 “실제로 5명은 50플러스재단과 서북50플러스캠퍼스에서 근무 중이고 1명은 더 높은 직급에 임용되기 위해 대기 중이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검증되지 않은 사람을 채용한 것은 문제가 있다”며, 공정한 채용에 모범을 보여야 할 서울시에서 제 식구 챙기기로 재단 직원을 채웠다”고 비판했다. 박마루 의원은 “이경희 대표는 2014년 6·4지방선거 당시 박원순 후보 캠프에서 자원봉사단의 총괄자로 활동했으며 50플러스재단 임원급 이상 대부분은 박원순 시장이 2006년 출범시킨 재단법인 ‘희망제작소’ 출신이다”고 주장했다.
박재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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