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25개 자치구 재난관리실태 평가 실시
  • 입력날짜 2016-11-25 11: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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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결과 공개, 지자체의 재난관리 역량 및 재난업무 투명성 제고
서울시는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재난관리 실태 평가를 실시하고 이를 오는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사전분석점검과 서면평가 및 현장 확인을 실시한 후 내년 2월 평가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고 25일(금) 밝혔다.

서울시는 재난안전 분야 전반에 대한 2016년도 추진실적을 기준으로, 서면평가 및 현장 확인을 통해 지자체의 재난관리 업무 실태를 점검하고 이를 평가해 우수․보통․미흡 기관을 선정,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각 기관에 대한 재난관리 목표제시, 현 상태 진단 및 평가결과 환류를 통한 지자체의 재난관리 역량 및 재난업무의 투명성 제고와 안전공감대를 확산시켜 선진 재난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평가대상은 자연 및 사회재난뿐만 아니라 안전 분야를 포함한 총 5개 분야(개인역량,부서역량,네트워크역량, 기관역량,가‧감점) 39개 지표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지표는 ▲신속한 상황처리를 위한 상황수신·보고·전파훈련 ▲재난 취약 계층 안전종합대책 ▲풍수해 저감 종합대책 ▲지진방재 종합대책 ▲위기관리매뉴얼 작성·활용 ▲재난 안전 관련 특수시책 등이다.

이번 재난관리평가단은 민간전문가 10명, 시공무원 5명(간사)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공정성과 전문성을 위해 서울시 합동평가단 소속 재난전문가와 대학교수 등 외부전문가가 참여하고, 1차 서면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2차 현장평가를 수행하게 된다.

전년도 재난관리평가(2015년 실적)에서는 은평구가 최우수 기관으로, 성동구․강남구 등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아울러, 시는 평가를 통해 드러난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자치구가 개선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분기별로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등 지속적인 개선과 환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서울시 및 자치구의 재난예방․대비․대응태세를 확립하고 책임 행정을 강화해,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서울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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