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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연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종욱 대표의원(사진 오른쪽)은 25일(금) 오전 제27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첫 번째로 나선 대표연설에서 “무능을 넘어 국민의 안위에 아무런 관심 없는 대통령에게 국민의 안위를 맡길 수 없다”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김종욱 대표의원은 대표연설을 통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두고 “헌법이 유린당하고 국정이 농락당했다”고 주장하고 “이러한 헌법 유린과 국정 농단은 박근혜 대통령을 중심으로 부역자 검찰, 재벌, 언론들의 공동 책임이 있다”라며 이들의 개혁과 자성을 촉구했다. 김 대표 의원은 새누리당을 향해 “이러한 사태의 공범이다”고 비판하고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석고대죄하고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시민과 함께 이러한 노력을 통해서 권력을 교체하는 것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시대를 교체할 것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한편, 김종욱 대표의원은 이날 대표연설을 통해 촛불 집회에 참여한 시민을 위해 화장실을 개방하고 지하철을 연장한 박원순 시장에게 후한 점수를 주었으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에게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국정교과서에 대한 대책을 당부하고 “최순실의 딸 정유라에 대한 불공정하고 부당한 특혜가 교육현장에서조차 벌어진 것에 대하여 아이들의 상실감을 치유할 수 있는 조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종욱 대표의원은 “골목과 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지역정부가 더 많은 권한을 가져야 한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는 중앙집권에서 자치분권으로! 통치에서 협치로 바꿔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서울시의회)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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