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언론노동조합, “누가 언론 자유를 말살했는가”
  • 입력날짜 2016-11-28 16: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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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MBC, YTN, 연합뉴스,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매일경제는 언론부역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은 28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단죄가 시작됐다”고 주장하고 “탄핵→국조→특검을 통해 ‘언론장악 죄’를 꼭 물으라”고 촉구했다.

야당이 29일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을 구체적으로 결정하고 12월 9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할 예정인 가운데 12월 2일 특검도 시작된다.

이에 대해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시민들은 이미 박근혜 대통령을 국정운영의 수반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눈도, 비도 광장으로 모여드는 190만 명의 발길을 막지 못했다”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더 이상 퇴로는 없다. 마지막으로 촉구한다. 스스로 내려오라. 죄를 인정하라. 시민들에게 용서를 구하라. 역사의 심판대 앞에 무릎을 꿇으라”고 촉구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누가 언론 자유를 말살했는가”라고 반문하고 “KBS, MBC, YTN, 연합뉴스,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매일경제는 언론부역자들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언론 자유를 박근혜 대통령이 말살했다. 아니, 뒤에서 조종한 것은 김기춘, 최순실이다”고 주장하고 “탄핵안에 그들의 죄상을 꼭 적어 넣으라. 국정조사장에 불러 문초하라. 수사를 통해 대가를 치르게 하라”며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조직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부역자 청산에 앞장설 것이다”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pky@ydp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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