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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의회, 2016년도 행정 사무감사 종료 -행정 사무감사 시행 총 87건 시정 및 개선요구
영등포구의회(의장 이용주)가 11월 22일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시행한 2016년도 행정 사무감사를 마쳤다.
11월 29일(화) 상임위원회별 위원장의 강평을 끝으로 마무리한 이번 행정감사는 지방자치법 제41조 규정에 의해 시행되었으며 구정 전반에 대한 행정을 파악하여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영등포구의 발전과 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6일간 진행된 행정위원회(위원장 김길자) 행정감사에서는 주민이 참여하는 사업(마을공동체 사업, 동주민 참여지원 사업, 마을사업단)이 소수 특정인의 중복 활동으로 사업의 활성화를 극대화 시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한, 2016년 7월부터 시작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사례관리사의 전문성 부족으로 인한 사업부진, 민간위탁 기관에 대한 수탁기관의 지도감독과 사무감사 부실, 취득세 체납자 증가에 대한 대책 미흡, 대사증후군과 금연사업에 대한 성과 홍보 부족 등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보완 조치와 대책 수립을 당부했다. 이 밖에도 봄꽃축제를 서울시 행사로 이관하고 봄꽃축제 예산을 구민의 날 행사에 투입하는 방안, 민간위탁사업자 선정 개선 방안 강구 등 감사담당관, 행정국, 재정국, 보건소, 영등포문화재단에 대한 행정 사무감사를 시행해 총 47건에 대해 시정 및 개선을 요구했다. 이번 행정감사에서는 구민이 이해하기 쉬운 형태의 맞춤형 서비스인 ‘내 손안에 안전’ 사업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내 손안에 안전’ 서비스 사업은 재난과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구민이 알고 행동하기 쉽도록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에 등록하여 구민 누누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다. 그뿐만 아니라 주요시설물에 자동접속이 가능한 QR코드 홍보물을 부착하여 오프라인에서도 구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 구민의 삶을 행복하고 안전하게 지켜주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감사기간에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의 시범 동인 영등포본동과 신길5동을 방문해 효율적인 조직구성을 통한 행정의 불균형 해소, 방문간호사의 처우 개선을 통한 구민의 질 높은 복지서비스 제공 등을 당부했다. 또한, ‘정신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해 파업 시 비노조자의 상시운영 등의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하는 한편 근로자 파업과 관련한 고용승계 부분에 대해서는 다각적인 검토를 주문하고 탄력적으로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회건설위원회(위원장 정영출)는 노점상 등 불법 시설물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 및 단속을 촉구하는 등 복지국, 도시국, 안전건설국, 시설관리공단에 대한 행정 사무감사를 시행하여 총 37건에 대해 시정 및 개선을 요구했다. 주요 감사 내용을 살펴보면 ▲여의동 자전거도로로 인한 차량 정체 해소방안 마련 ▲민간위탁사무에 대한 철저한지도·감독 ▲출산장려 정책, 다문화가정 학생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대책 ▲대림2동 마을회관 운영주체 결정에 대한 조속한 협의 ▲미관저해·통행 불편을 초래하는 가로수에 대한 대책 마련, 지역주택조합에 대한 행정지도 및 홍보 강화 등을 지적했다. 또한, 여의도복지관과 영등포 제1스포츠센터를 방문해 개관 후 프로그램 및 시설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50플러스센터에 대한 영등포구민의 이용률이 낮은 점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내부지침 마련 ▲다양한 문화 콘텐츠 개발 등을 주문하고 “구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적정한 세출예산을 수립하여 계획성 있게 집행해 줄 것” 등을 요청했다. 영등포 제1스포츠센터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노후 된 CCTV를 블랙박스로 대체하여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방안과 주차장에 절약형 LED등의 설치를 제안한 사회건설위원회는 적자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검토되고 있는 이용 요금인상은 공익사업과 타구와 비교해서 중간 정도임을 들어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구의회사무국에 대한 행정감사를 시행한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용범)는 ▲환경오염과 사고 위험성이 높은 내구연수가 지난 의회 버스 교체 ▲의원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의 부족 ▲의회 활동상에 대한 홍보 부족 등을 지적하고 개선을 당부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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