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싱크탱크 ‘정책공간 국민성장’ 포럼개최
  • 입력날짜 2016-12-14 06: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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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 불공정, 부정부패”와 결별이 촛불 혁명의 완성!
-새로운 대한민국 비전, “공정국가, 책임국가, 협력국가” 제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화) 오후 씽크탱그 ‘정책 공간 국민성장’이 개최한 대한민국 바로 세우기 제1차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임종상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화) 오후 씽크탱그 ‘정책 공간 국민성장’이 개최한 대한민국 바로 세우기 제1차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임종상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싱크탱크인 정책 공간 국민성장은 13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대한민국 바로 세우기 제1차 포럼 “촛불 민심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문재인 전 대표와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조윤제 정책공간 국민성장 소장, 조대엽 정책공간 국민성장 부소장, 강만길 고려대 명예교수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문재인 전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촛불혁명이 대한민국의 낡고 부패한 구시대를 몰아내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을 밝혀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촛불혁명을 통해 “국정농단과 헌정유린의 위기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계기로 반전시켰다”고 주장하고 “이제 정치가 길을 제시할 때다”며 “이제 낡고 어두운 한 시대를 끝내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반칙과 특권의 기득권 질서 해체를 주장한 뒤 “오늘 우리 사회의 극심한 불평등, 불공정, 부정부패가 여기서 자랐다”며 “이제 이 ‘3불’과 결별해 진정한 민주공화국의 토대를 다시 놓아야 한다. 그것이 촛불혁명의 완성이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시작이다”고 밝혔다.

새로운 대한민국이 추구해야 할 비전으로 “공정국가, 책임국가, 협력국가”를 제시하고 “공정국가, 책임국가, 협력국가로 가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필요하다”며 “이 포럼이 그 방안을 제시하고 토론하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혀 이날 토론회에 거는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이어서 진행된 토론회에는 이제민(연세대 경제학과 명예 교수), 김병섭(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최정표(건국대 경제학과 교수), 김인회(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아진(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박태균(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국민성장은 지난 10월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창립준비 심포지엄을 통해 출범했으며, 당시 문 전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국민성장론’이라는 경제 슬로건을 제시한 바 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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