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미애 대표, 대선 패배가 ”민주주의 후퇴, 헌정 유린으로 이어졌다”
  • 입력날짜 2016-12-19 10:5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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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원내대표, “최순실 키친 캐비닛이 아니라 대통령의 조정자”
2012년 대선 패배의 고통이 배가되어 국민에게 전가대고 “더 나아가 민주주의 후퇴와 민생 파탄, 더 나아가 헌정 유린으로 이어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12월 19일은 야당의 문재인 대선후보가 박근혜 후보에게 패한지 4년이 되는 날이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야당의 (대선) 패배는 국민의 고통이라는 각오로 더 새롭게 마음을 다잡고자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추미애에 대표(오른쪽 사진)는 이번 주에 이어지는 특검, 국정조사, 1심 재판 등을 열거하고 “돌이켜보면 그 어느 것 하나 국민의 힘, 광장의 촛불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며 주권자인 국민은 이미 대통령을 탄핵했다. 주권자의 명령을 국회와 법원, 특검과 헌재는 한시라도 망각해서는 안 될 것이다”고 검찰과 특검의 공정하고 빠른 수사를 촉구했다.
우상호 원내대표(오른쪽 사진)는 박근혜 대통령 변호인단이 헌재에 제출한 답변서에 언급한 “최순실 키친캐비닛이었다” 내용에 대해 “최순실이 캐비닛이라는 말도 이해 안 된다. 무슨 캐비닛인가. 어느 분야를 전담하는가. 주로 프로포폴 전담 캐비닛인가?”라고 반문하고 최순실 씨의 전문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 분은 키친 캐비닛이 아니라 키친 오퍼레이터, 사실상 박근혜 대통령의 조정자였다고 본다”며 “쓸데없는 변명으로 국민을 더 분노하게 수는 그 변호인부터 해체하는 것이 맞다”고 비판하고 “변호가 되는 것이 아니라 분노 유발자들이라고 본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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