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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이용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 당부 서울시가 시민안전 위협, 근로여건 악화, 비효율적 노선운영, 운전근로자 건강권 위협 등을 초래하는 요인으로 지적되어온 장거리운행 버스노선들에 대해 본격적인 대수술 작업에 나선다.
서울시는 13일(화) 그동안 이용시민들의 불편 등을 사유로 방치되다시피 했던 ‘장거리 버스노선’에 대해 전반적인 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장거리노선은 서울 시내 주요 권역 간을 환승 없이 한 번에 서비스하는 장점이 있으나, 장시간 운전에 따른 근로여건 악화, 이로 인한 시민안전 위협, 노선운영의 비효율성을 심화시키는 등 여러 문제점을 유발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1회 운행에 4~5시간 이상 소요되는 장거리 노선의 경우 서울 시내 주요 권역 간을 환승 없이 한 번에 서비스하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장시간 운전에 따른 운전자의 생리현상, 피로 누적․스트레스 등 운전근로자의 인권 및 근로여건 개선에 대한 문제가 지속 제기되어 온 것 또한 사실이다. 또한, 장거리 운행을 위해서는 많은 대수의 차량이 필요하여, 수요대비 공급 간의 불균형을 심화시킬 뿐만 아니라, 정작 승객이 많은 노선에 차량이 투입되지 못하는 비효율성을 초래했다. 이에 서울시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시하면서도 환승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도 최소화한다는 방향으로, ’2016년 12월부터 단계적으로 장거리노선을 조정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장거리노선 개선은 간선․지선버스 중 왕복 운행 거리가 60km 이상인 27개 노선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고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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