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우택 원내대표, “비대위원장 강한정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
  • 입력날짜 2016-12-23 10: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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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정책위의장은 “민생 없는 정치는 없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제하고 “비대위원장 강한정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등포시대
정우택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제하고 “비대위원장 강한정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등포시대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3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새누리당의 혁신과 통합, 비대위원회 구성을 통한 재창당 작업을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당 대표 권한대행이자 원내대표로서 또 당의 중진 정치인으로서 보수의 가치를 재정립하고 당을 진정으로 혁신할 수 있는 개혁적 비대위원장 선정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모실 비대위원장은 보수혁신을 소신 있게 추진하고 당 안팎으로 강한 정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경륜과 경험을 가진 인사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혀 비대위원장 선임이 막바지에 와 있음을 에둘러 밝혔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장이 최종적으로 선임되고 비대위가 구성되기까지는 당헌·당규상 전국위원회 의결 등 절차적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혀 비대위원장 후보가 정해지더라도 당장 비대위를 구성되기는 어려울 것임 분명히 했다.

정 원내대표는 개헌에 대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국회와 정치 지도자들이 사심을 갖지 않고 의지만 갖고 있다고 한다면 개헌 작업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고 국민적 동의도 충분히 얻어낼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권력을 분산하고 협치와 분권 등을 위한 21세기형 국민 헌법을 만드는 것이 우리 국회에 부여된 시대적 과제다”고 주장하고 두 야당, 특히 문재인 전 대표의 적극적 자세 전환을 촉구했다.

이현재 정책위의장이 23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민생 없는 정치는 없다”며 민생을 강조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이현재 정책위의장이 23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민생 없는 정치는 없다”며 민생을 강조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이현재 정책위의장은 “‘민생 없는 정치는 없다’는 각오로 당의 이념과 정책방향을 오직 민생제일주의에 맞추겠다”고 밝혀 민생을 우선하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며 민생을 강조하고 나섰다.

23일 새누리당 새 원내지도부 출범 이후 원내대책 회의에 앞서 첫 당정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현재 정책위의장은 “정우택 원내대표의 주재로 긴급 민생경제현안 점검회의를 개최했고 정부의 보고를 들은 후 당의 요구사항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현재 정책위의장은 “내년도 편성된 예산을 1/4분기에 30%, 상반기에 60% 조기 집행”을 강조하고 “이것으로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추경도 내년 2월까지는 편성하도록 정부에서 강력히 요청했고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pky@ydp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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