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저소득층 여행 기회 늘어날까?
  • 입력날짜 2016-12-27 09: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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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광 취약계층을 위한 관광 활동 지원 조례’ 제정안 시의회 본회의 가결
관광 취약계층 여행 기회를 확대하고 장려를 골자로 발의한 ‘서울시 관광취약계층을 위한 관광 활동 지원 조례’가 서울시의회 제271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앞으로 장애인·저소득층 등의 여행 기회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이 대표 발의해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조례에는 서울시장이 관광 취약계층의 관광활동 진흥을 위해 시책을 마련하고 관광 활동 지원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도록 했으며 또 따른 공로가 큰 개인이나 단체에게는 표창을 수여토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번 조례에 따라 저소득층(기초 및 차상위 계층) 40만명, 장애인 39만명 등 79만명이 혜택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태수 의원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장애인 및 저소득층 등 관광지에 접근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관광시책을 시행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며 “장애인 및 저소득층 등 관광취약계층에게 맞춤형 관광서비스를 제공하여 관광 약자의 삶의 질 향상 및 여가 산업 활성화에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서울시 ‘장애인 관광 편의 정보’와 한국관광공사 ‘무장애 여행’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음에도 장애인 전용 관광상품이 보편화하여 있지 않아, 관광 취약 계층의 관광지 접근성이 낮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관광시설에 대한 배리어프리( barrier-free) 정보제공 채널을 다양화하여 손쉽게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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