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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화원, 사회복지협의회에 성금 전달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 위해 정 전하겠다”
1월 9일(월) 오후 40대 중후반의 남성이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두툼한 하얀 편지봉투를 내밀고 몸을 돌렸다.
사회복지협의회 신금자 사무국장과 직원들은 40대 중후반의 남성을 설득한 후 자초지종을 들었다. 하얀 편지봉투에 담긴 돈은 200만원이며 자신은 영등포구 직영소속 공무관(2017년 1월 1일부터 환경미화원의 명칭이 공무관으로 변경)으로 근무하는 손병근이라고 밝혔다. 공무관 손병근 씨는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에게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정을 전하겠다”며 따뜻한 마음을 남기고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를 빠져나갔다. 공무관 손병근씨 앞에서는 경기침체로 어려운 이웃이 늘어나고 세상이 각박해진다는 말은 무색할 뿐이었다.
강승희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근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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