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반기문 전 유엔총장 데뷔전은 실패!

더불어민주당, 반기문 전 유엔총장 데뷔전은 실패!
입력날짜 2017-01-13 10: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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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대표, “특별한 비전도 새로운 내용 없어

더불어민주당이 12일(목) 귀국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때리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13일(금)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12일 귀국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에 대해 “귀국 인사는 대단히 실망스러웠다”며 “특별한 비전도 새로운 내용이 없는 메시지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추미애 대표(오른쪽 사진)는 “우리나라를 총체적 난관으로 몰아간 사람들이 바로 반기문 총장 옆에 서 있는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사람들이다”며 “지난 10년간 나라를 망치며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패권과 기득권을 마음껏 누렸던 사람들과 도대체 무엇을 함께하려고 하시는 것인지 궁금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반기문 총장 귀국 직전 형님과 사촌이 뇌물죄로 기소된 것과 관련해 “친인척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반기문 총장이 국내에 귀국해서 대통령 후보로 뛰실 것처럼 하는 상황에 대해서 국제사회가 궁금해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우상호 원내대표(오른쪽 사진) 역시 “반기문 사무총장 데뷔전은 실패했다고 판단이 된다”며 “특별한 비전도 새로운 내용이 없는 메시지로 일관했다. 정치교체를 말씀하셨는데 이분은 옆에 서 계신 분들부터 교체해야 할 것 같다”고 일갈하고 “그 면면으로 정권을 잡겠다고 하면 턱도 없는 소리라는 이야기가 많다”며 반 전 총장의 데뷔전을 평가 절하했다.

박강열 기자(pky@ydp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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