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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모든 것 내려 놓고 국민정당으로 거듭나겠다" [기사보강 9일 05시 35분] 대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7일 부산에서 안철수 전 후보와 첫 합동유세를 펼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8일 오후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 광장에서 2만 5천여 명의 시민들이 운집한 가운데 ‘광화문 대첩’으로 명명된 대규모 유세전을 펼친데 이어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유세를 펼쳤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유세가 시작되기 전 광화문 광장
문재인 후보는“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바라는 절박한 마음으로 대한민국이 이제 하나가 됐다. 정권교체, 새 정치, 국민연대가 출범했다. 저와 안철수 후보도 하나가 됐다. 드디어 아름다운 단일화가 완성됐다“며 ”민주통합당만의 후보가 아니라 국민연대가 내세운 국민후보임“을 강조하고 서울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이제 국민연대가 정권교체와 새 정치의 중심이다. 민주통합당은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 지난 날 민주화를 이끈 세력은 물론 합리적 보수까지 함께 해서 진보, 보수 이념의 틀을 뛰어넘겠다. 오직 새 정치와 민생만을 생각하겠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정파와 정당을 뛰어넘는 거국내각을 구성하겠다”며 새 정치와 통합의 정치를 약속했다. 문 후보는 “이명박 정권 5년, 악몽의 세월이었다. 중산층과 서민의 삶은 무너지지 않았는가? 민주주의, 평화, 안보, 경제도 모두 파탄났다. 여러분 악몽 같은 5년 되풀이 하겠는가? 한 번 속지 두 번 속겠는가?. 정권교체로 국민 절망시대를 끝내겠다. 새 정치로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며 이명박 정권의 실정을 비판했다. 또한 문 후보는 “이명박 정부도 민생에 실패했다고 박근혜 후보가 남 얘기하듯 말하고 있다. 이명박 정권의 민생 파탄, 박근헤 후보에게는 책임이 없는가?”라고 묻고 “박근혜 후보의 불통, 이명박 대통령보다 더하면 더했지 결코 못하지 않다”며 “박근혜 후보가 되면 정권교대, 문재인이 되어야 진짜 정권교체”라며 이명박 정부의 실패에 대한 박근혜 후보의 공동책임론을 폈다. 문 후보는 ‘이제 서울의 선택, 서울시민의 역사적 결단만이 남았다. 대한민국 정치, 결국 서울과 수도권이 결정하지 않는가? 정권교체를 바라는 온 국민이 간절한 바람으로 서울의 선택을 지켜보고 있다. 서울시민이 결심하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바뀐다“며 국민후보 문재인을 통한 정권교체가 서울시민의 승리이자 진정한 정권 교체임을 역설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지지연설하는 심상정 진보정의당 전 대선후보
이날 유세는 탁현민 성공회대 교수와 유정아 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진보정의당 심상정 전 대선후보, 문성근 전 최고위원, 조국 서울대 교수, 진중권 동양대 교수, 영화배우 김여진, 영화감독 배연주씨 등이 함께했다.
이영희 시민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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