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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정권의 재창출을 위해 후보 단일화해야!” -“든든한 대통령 되어 강한 대한민국 만들 것”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은 “개헌 문제는 절실하기 때문에 개헌까지 포함하는 정치세력과 우리가 함께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며 제19대 대통령 선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원유철 의원은 “보수정권의 재창출을 위해서는 바른정당과의 후보 단일화를 위한 대통합 전당대회나, 정당간의 후보 단일화도 필요하다.”고 말해 보수후보 단일화에 방점을 찍었다.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이 6일 오전 11시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지지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9대 대통령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든든한 대통령이 되어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성원 의원과 임이자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인명진 비대위원장, 정우택 원내대표, 이현재 정책위의장, 박맹우 사무총장 등 당의 주요 인사와 새누리당과 바른정당 소속의원들 37명과 원외위원장 21명이 참석했다.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원유철 의원을 옥동자로 표현하며 “경기도의회 의원을 시작으로 지방정치와 중앙정치를 두루 거친 원의원이야말로 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적임자가 될 것이다”고 분위기를 한층 띄었다. 정우택 원내대표 역시 축사를 통해 “원내대표로서는 뚝심 있는 여야 협상능력을 보여준 장본인이 원유철이다.”며 “원유철 의원의 리더십은 용광로 리더십이다.”며 “함께 힘을 모아 달라” 고 호소했다. 원유철 의원은 출마 선언문을 통해 “개헌, 대북문제 등 안보현안, 경제분야에 대한 정책방향을 제시했으며, 대표 공약으로는 ‘유라시아 큰 길’을 소개하고 ”지금 한국 사회의 위기를 국가 리더십 위기, 안보위기, 경제위기에 처해있다“고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개헌과 관련해서는 “대선 전에 최소한의 권력구조 만이라도 개헌을 실시하고, 대선 후 나머지 문제들에 대해 개헌을 하는 2단계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권력구조는 분권형 정부형태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특히 북한의 핵등 안보 문제에 대해서는 “평화 수호를 위한 ‘한국형 핵무장’을 추진하여 북핵 문제를 해결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주무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하고 경제 분야에 대해서는 “대기업들의 경우 지나친 규제를 철폐하고 혁신과 투자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며 창업을 적극 장려하여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회복하겠다.”며 “특히 재벌의 승계과정을 엄격히 감시하고 불완전한 공정거래규정을 개정하겠다.”고 말했다. 원유철 의원이 대표 공약으로 제시한 유라시아 큰길은 “한반도라는 지정학적 이점을 극대화 시키는 비전이다.”며 “시베리아 횡단철도(TSR)과 중국 횡단철도(TCR)을 한반도와 연결해 유라시아 대륙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는 거대한 순환고리를 만드는 구상이다.”고 말했다. 이어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는 “개헌 문제는 절실하기 때문에 개헌까지 포함하는 정치세력과 우리가 함께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보수정권의 재창출을 위해서는 바른정당과의 후보 단일화를 위한 대통합 전당대회나, 정당간의 후보 단일화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교안 대안론에 대해서는 “황교안 대행이 지금 국정공백을 잘 메우고 있다.”며 “원내와 원외 대표가 되어 당내 경선을 치를게 될 것.”이라고 말해 황교안 대행의 대선출마를 기정사실화 했다.
박강열 기자(pky@ydptime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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