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택시정보시스템’ 통해 안전관리
-‘NFC 택시 안심귀가서비스’, 11일 부로 종료

서울시가 안전한 택시 이용을 위해 택시 승·하차 및 차량정보를 자동으로 전송하는 ‘카드 선승인 제도’에 대한 이용을 권장을 당부하고 나섰다.

‘카드 선승인 제도’는 택시 출발 후 택시 운전기사와 조수석 사이에 설치된 패드형 카드단말기에 신용카드를 대기만 하면 승차시간과 차량정보가 해당 카드사에 저장되어 택시 범죄 예방 효과가 있는 시스템이다.

서울택시 이용 시민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 서울시는 ‘카드 선승인 제도’나 ‘앱 택시’를 통해 더욱 안전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며 많은 시민이 안심귀가 서비스를 이용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9일(목) 오전 밝혔다.

 

서울시는 택시 위치정보, 결제요금 등 택시의 모든 운행기록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서울시 택시정보시스템’을 통해 서울택시가 안전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하고 있으며 카카오 택시의 경우 안심귀가 서비스 이용이 하루 평균 6만 건(’16.10월 기준)에 달하는 등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서울시 택시정보시스템’은 택시의 실시간 속도, RPM, 브레이크 등의 운행기록뿐만 아니라 GPS를 기반으로 한 위치 정보, 요금 등 택시의 모든 운행기록을 저장하는 시스템이다.

대신 2014년부터 제공한 ‘NFC 택시 안심귀가서비스’는 사업 초기(하루평균 이용 건수가 900건)에 비하여 이용 건수가 매년 감소하고 있어 11일(토)부로 서비스가 종료됐다.

 

또한, NFC 태그 훼손에 따른 신규 제작 등 유지보수비용이 연 2천만 원 이상 소요되고 있어, 이를 부담하는 SK와 택시업계는 서비스를 유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존 조수석 머리 받침대에 부착된 NFC 안내 자리에는 법인택시 회사에서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불친절 요금 환불제’와 개인택시의 ‘불편사항 안내’로 교체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미순 공감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