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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음 후 수영장 이용 자제해 줄 것” 당부
영등포구 제2스포츠센터 수영장 탈의실에 쓰러져 있는 회원 풍**(63세)를 직원 정지형 씨와 함께 회원 두 명이 심폐소생술로 목숨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재다.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고현순) 영등포제2스포츠센터에 근무하는 정지형(27세), 회원 이태광, 박승헌 씨가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로부터 ‘하트세이버’ 인증서와 배지를 받았다. 하트세이버는 ‘심장을 구하는 사람’이란 뜻으로, 심정지 등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 또는 제세동기 등을 활용, 생명을 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1월 25일(수)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로부터 ‘하트세이버’ 인증서와 배지를 받은 정지형, 이태광, 박승헌 씨는 2016년 12월 14일 영등포제2스포츠센터 탈의실에서 심장 정지로 쓰러져 있는 풍**(63세)를 신속한 심폐소생술과 119신고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정지형 씨는 2월10일(금)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런 일은 1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일이다. 다행히 회원이 빨리 발견해 함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다행이다”고 밝히고 “전날 심한 과음으로 숙취가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벌어진 일이다”며 “과음한 회원은 될 수 있으면 숙취가 해소될 때 까지 수영장 이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지형 씨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영을 시작하기 전 준비운동은 필수다”라고 강조하고 “친절한 직원들과 깨끗한 시설이 자랑거리다”고 덧붙였다. 영등포제2스포츠센터는 영등포구 국회대로615(당산동4가)에 자리 잡고 있으며 2014년 7월 개관한 시설로 수영, 헬스, 생활체육, 문화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종합 체육시설이다. 현재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는 제2스포츠센터 수영장은 아침 6시부터 밤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수영강사는 25명이며 현재 회원은 2050여명에 이른다.
지상노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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