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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경인로 일대 ‘서울형 도시재생지역’ 경제기반형으로 확정 -서울시로부터 최대 500억 사업비 지원 서남권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광역 차원의 새로운 경제거점으로 개발될 영등포구 경인로 지역 78만㎡가 '서울형 도시재생지역' 경제기반형으로 유일하게 선정돼 서울시로부터 최대 5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될 전망이다.
16일(목) 서울시는 1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영등포‧경인로 일대 등 2단계 ‘서울형 도시재생지역' 총 17개소를 최종 확정 발표했다. 중심지재생지역이 7곳, 주거지재생지역은 10곳이다.
중심지재생지역 7개소는 영등포구 경인로 일대를 포함해 중구 정동 일대 60만㎡, 용산구 용산전자상가 일대 21만㎡, 성동구 마장동 일대 55만㎡, 금천구 독산동 우시장 49만㎡, 동대문구 청량리·제기동 지역 49만㎡, 강북구 4.19사거리 일대 63만㎡ 등이며 경제기반형은 영등포구가 유일하다.
‘서울형 도시재생지역’ 경제기반형으로 선정된 영등포구는 지역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이 참여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서울시로부터 2017년~ 2021년까지 5년간 최대 5백억원의 마중물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3월,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형 도시재생' 1단계가 쇠퇴한 서울도심을 중심으로 진행된다면, 2단계 사업지는 도심은 물론 동북‧서남권 등에 고르게 분포돼 있어 서울형 도시재생을 서울 전 지역으로 본격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서울시는 이번 선정되는 중심지재생지역의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대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철저한 사전 준비단계를 거친 이후 도시‧건축, 경제‧금융, 역사․문화, 공동체‧사회적경제 등 관련 분야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사전검토→서면평가→현장실사→제안서 발표 등을 꼼꼼하게 심사한 후 ▶거버넌스 구축사업의 성과 ▶향후 5년 이내 실현 가능성 ▶유형별 특성의 적합성 여부 ▶지역적 안배 등을 고려해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15년에 이어 두 번에 걸친 도시재생지역 30개 선정으로, ‘서울형 도시재생’이 쇠퇴한 도심부 위주에서 서울 전역으로 본격 확대되는 전기가 마련됐다.”며 “물리적 재생만이 아닌 경제, 사회, 문화를 포괄하는 인문적 재생을 통해 공동체의 복원과 지속가능성을 담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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