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순 시장, 송전탑 건설로 고통받는 피해 주민 만나
  • 입력날짜 2017-02-23 15: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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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에너지공사 공식 출범
‘지역에너지 전환’을 선포하고 상생과 공존의 에너지 분권을 선도적으로 실천하고 서울시(박원순 시장)는 송전탑 건설로 고통받는 피해 주민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서울시의 에너지 정책을 소개했다.

박원순 시장은 23일(목) 오후 서울시청 본관 간담회장(8층)에서 삼척, 경주, 밀양 지역주민과 국회의원, 밀양 송전탑 반대 대책위 공동대표인 김준한 신부 등 10여 명과 간담회를 하고 원전, 송전탑 건설로 고통받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서울시는 2012년 4월부터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을 추진, 2년여 만에 원전 한 기에 해당하는 200만 TOE의 에너지를 생산 혹은 절약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박원순 시장은 간담회에 이어 본관 다목적홀(8층)에서 우원식 국회의원, 원전 지역 주민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에너지공사의 출범을 알리는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창립식을 시작으로 첫발을 내딛는 서울에너지공사는 ▲친환경·분산형 에너지 공급 ▲저소비형 에너지 보급 ▲나눔형 에너지 확대 ▲지역 간 상생협력 사업 등 서울의 에너지 자립을 위한 4대 핵심사업을 주관하게 된다.

고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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