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회가 바로 서야 대한민국이 바로 선다!
  • 입력날짜 2017-02-25 16: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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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총연합회, ‘대각성기도회’ 개최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참여해 달라”
“잘못했습니다. 분열된 한국교회 잘못했습니다. 내 잘못입니다. 교회가 민족의 희망이 되지 못한 것 잘못했습니다. 민족을 가슴에 품고 회개합니다. 한국교회가 바로 서야 대한민국이 바로 섭니다, 한국교회의 분열과 불신 도덕적 타락 더는 안 됩니다”

‘2017한국교회대각성기도회’를 준비하고 있는 한국교회총연합회 관계자들의 일성이다.

한국교회총연합회(아래 한교총)가 주관하고 '2017한국교회대각성준비위원회’가 주최하는 ‘2017 대각성 기도회’가 3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에 개최되는 종교개혁 500주년 민족과 한국교회를 위한 ‘2017 한국교회 대각성기도회’는 진보와 보수의 대립, 한국교회의 분열과 윤리적 타락으로 인한 기독교에 대한 불신, 신부나 스님보다 못한 목사의 사회적 신뢰도 하락 등에 대한 자성의 계기로 삼고 “오늘의 비극적인 현실이 모두 내 잘못이다”라고 인정하는 것으로부터 종교화합, 국민화합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교총 관계자는 “예루살렘의 멸망을 바라보고 우시던 주님이 오늘 우리의 현실을 바라볼 때 무엇이라고 하시겠는가”라고 반문하고 “한국교회 성도님들은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이번 한국교회대각성기도회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3일 동안 진행될 ‘2017 한국교회 대각성기도회’의 공동대표대회장은 합동총회장 김선규 목사, 기성총회장 여성삼 목사, 기침 총회장 유관재 목사, 통합총회장 이성희 목사, 한기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대신총회장 이종승 목사, 기감감독 회장 전명구 감독으로 정해졌다.(나나다순)

한교총 주관으로 열리는 ‘2017 한국교회 대각성기도회’가 분열된 한국교회를 통합하고 민족의 희망이 되어 대한민국을 바로세우는 실마리를 마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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