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진대회로 인한 감량 효과 톡톡히 봐
- 3월~9월, RFID개별 계량기 설치된 공동주택단지 187개단지 대상
- 10월 11개단지에 시상, 400만원 상당 종량제봉투 차등 지급

가구별 음식물쓰레기 처리 비용도 줄이고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는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가 개최된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2017년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월)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주민에게 올바른 음식물 배출 방법을 알리고 실천 의식을 높여 폐기물을 줄이는 한편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대회 결과 참여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양은 전년 동기대비 145톤이 감량되고, 음식물쓰레기 수집운반 및 처리비용 등 1,450만원의 예산절감을 가져와 경진대회로 인한 감량 효과가 톡톡히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올해 3월부터 9월 말까지 7개월간 RFID(전자판독기) 개별 계량기가 설치된 공동주택 187개 단지, 6만5천400가구를 대상으로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전년 대비 세대별 감량률(60점) ▲경진대회 기간 발생량(20점) ▲홍보실적(20점) 등을 평가해 감량 성적이 우수한 11개 단지에는 상장과 총 400만원 상당의 종량제봉투를 차등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더욱 많은 세대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공동주택 게시판 등 곳곳에 안내문을 집중 게시하고 각 단지의 관리사무소 안내방송을 통해 대회 개최 사실과 음식물 쓰레기 감량 방법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많은 주민이 경진대회에 참가해 가구별 처리 비용도 줄이고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수진 공감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