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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곳에서 택배수령, 민원서류 발급 등 주민편의 제공
여성·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가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택배수령, 복합사무기기 이용 등이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관내 부동산중개사무소에서 택배를 대신 받아주고 복사, 팩스, 민원서류 발급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영롱이 부동산 사랑방’을 운영한다고 9일 오전 밝혔다. 집에서 직접 택배수령을 원치 않은 여성이나 부재중으로 택배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은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영롱이 부동산 사랑방’은 부동산중개사무소에서 본 업무 이외에도 사무소의 활용도를 높여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택배서비스는 물품 구매 시 수령 장소를 중개업소로 기재하고, 해당 업소에 택배수령 신청을 하면 된다. 참여 부동산은 영등포구 부동산정보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주민은 영업시간 내(10:00~20:00) 참여 부동산에 방문해 복사, 팩스, 스캔을 비롯한 민원서류 발급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정부 3.0에 부응해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지역 부동산중개사무소 18개소에서 생활공구 무료 대여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며 “이후 활용방안에 대해 참여 중개사무소와 충분한 소통의 시간을 갖고 적극적으로 모색해 온 결과, 주민 편의를 위해 위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구민이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각 기관이 상호 협력할 수 있도록 구에서 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정숙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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