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림장학회, 인재 발굴해 장학금 전달
  • 입력날짜 2017-03-09 18:54:15
    • 기사보내기 
-이현희 회장, “지속해서 장학사업 펼쳐나가겠다”
-김용범 고문, “장학금 받는 것을 부끄러워 말라”
영등포구 지역인사 10명이 주축이 된 드림장학회(회장 이연희)는 8일 오후 당산2동 주민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제3회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8일(수) ‘2017년 정기총회’와 함께 세 번째 장학금 전달식을 갖은 드림장학회는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에 되고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해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드림장학회는 현재 이현희 회장, 김용범 고문(영등포구의회 운영위원장)을 포함하여 10여명의 이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십시일반으로 마음을 모아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이번에 드림장학회 장학금을 전달받은 학생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12명으로 각 학교장과 통장, 이사들의 추천을 받아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과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계속하기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이현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학생들에게는 “사회인이 되었을 때 어려운 학생을 도와줄 것”을 당부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도 지속해서 장학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용범 고문은 장학금을 수여 받은 학생들에게 “혜택을 받은 만큼 사회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재목으로 성장해 주기 바란다”며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을 자부심을 가지고 학교생활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드림장학회 이현희 회장, 김용범 고문과 이사, 당산2동 이성종 동장과 관심을 두고 찾아준 학부모와 학생 등 20여명이 자리를 장학금 수여식을 지켜봤다.
김용범 드림장학회 고문(영등포구의회 운영위원장)
김용범 드림장학회 고문(영등포구의회 운영위원장)
김용범 고문은 장학금을 수여 받은 학생들에게 “혜택을 받은 만큼 사회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재목으로 성장해 주기 바란다”며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을 자부심을 가지고 학교생활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드림장학회 이현희 회장, 김용범 고문과 이사, 당산2동 이성종 동장과 관심을 두고 찾아준 학부모와 학생 등 20여명이 자리를 장학금 수여식을 지켜봤다.

김용범 드림장학회 고문은 9일(목) 오후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드림장학회에 대해 “아직은 대내에 적으로 공개할 정도의 규모는 아니다”며 “지금은 소리 소문 없이 내실 있게 하고 있다. 앞으로 2년 정도 지나만 외부에 공개할 정도 튼실해질 것으로 본다”고 밝혀 2년 후 당당하게 드림장학회를 외부에 공개할 생각임을 에둘러 밝혔다.

김용범 고문은 드림장학회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 달라고 요청하자 “드림장학재단을 설립하는 것이 목표다”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시점을 10년 후로 내다봤다.

김 고문은 이어서 “장학금을 수여한 학생들에게 당당해 질 것”을 주문하고, “장학금을 받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안타깝다”며 “그래서 드림장학회는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을 보이는 학생과 학업을 이어가는 데 절대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엄선해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용범 고문은 모 고등학교를 방문했을 때 한 학생이 달려와 “제가 장학금을 받은 학생이다고 인사를 하는데 순간 기억하지 못해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있다”며 드림장학회 장학생에 대한 일화를 소개했다.

“장학금 받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말고 당당하게 받았으면 좋겠다”는 김용범 고문의 말에 묘한 여운이 남는다.

서춘심 공감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