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여의도공원 8개 맞먹는 녹지 조성
  • 입력날짜 2017-03-15 18: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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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대 도시재생공원, 도로로 단절된 녹지축 3개소, 동네뒷산 17개소 시민 맞아
서울에 서울광장 면적(13,207㎡)의 142배, 축구장(7,140㎡) 264여 개를 합친 넓이와 맞먹는 녹지가 늘어났다. 총 면적은 약 188만㎡로, 여의도공원(23만㎡)을 8개 조성한 것과 맞먹는 규모다.

서울시는 공원‧녹지 조성 패러다임을 산업유산과 유휴 부지, 자투리 공간 등을 발굴해 재생하는 방식으로 전환, 지난 5년('12년~'16년) 간 서울시내에 총 197개의 크고 작은 공원·녹지가 새롭게 탄생했다.

이로써 서울에 조성된 공원·녹지는 총 2,278개(146.22㎢)로 늘어났으며 이는 2016년 기준 서울시 총 면적(605.25㎢)의 약 1/4 규모다. 1인당 공원면적은 16.06㎡('12년)에서 16.31㎡('16년)로 확대됐다.
 
서울시는 공원‧녹지 조성 패러다임을 산업유산과 유휴 부지, 자투리 공간 등을 발굴해 재생하는 방식으로 전환, 지난 5년('12년~'16년) 간 서울시내에 총 197개의 크고 작은 공원·녹지가 새롭게 탄생했다.

이로써 서울에 조성된 공원·녹지는 총 2,278개(146.22㎢)로 늘어났으며 이는 2016년 기준 서울시 총 면적(605.25㎢)의 약 1/4 규모다. 1인당 공원면적은 16.06㎡('12년)에서 16.31㎡('16년)로 확대됐다.
 
과거 여의도공원('99년, 23만㎡), 월드컵공원('02년, 230만㎡), 서울숲('05년, 43만㎡), 북서울꿈의숲('09년, 67만㎡) 같이 관 주도로 중‧대형 공원이 조성됐다면, 최근엔 민간참여와 생활 속 자투리 땅을 활용‧재생하는 방식이다.

시는 이를 통해 가용부지 및 재정적 한계, 지역별 공원녹지 차이 등에도 불구하고 도보 10분 이내 생활권에 공원을 확충하고 녹지 서비스 소외 지역을 다각도로 해소해 왔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도 쓰임을 다한 산업 유산을 공원화한 3대 도시재생공원이 시민들을 맞는다. 오는 5월20일엔 국내 첫 고가공원인 ‘서울로 7017’이 정식 개장하고, 70년대 마포 석유비축기지를 공원화한 ‘문화비축기지’도 상반기 중에 문을 연다. 폐철길을 대규모 선형공원으로 조성한 ‘경춘선숲길’은 하반기에 6.3㎞ 전 구간(광운대역~서울시-구리 경계)이 개방된다.

단절되거나 버려진 녹지를 잇거나 재활용하는 사업으로는 ‘녹지연결로’가 올해 3개소 조성된다. 예컨대 양재대로 8차선 도로로 단절된 개포동 달터근린공원과 구룡산을 직접 이어준다. ’19년까지 총 7개소를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 ‘동네뒷산 공원조성사업’은 공원이 부족한 주택가 인근 17개소에 이뤄진다.

그간 노을공원, 강동그린웨이, 중랑캠핑숲, 서울대공원, 한강공원 5개소에 총 623면을 조성해 운영 중인 ‘가족캠핑장’은 제대로 활용되지 않던 녹지를 발굴해 체험, 참여, 문화 등의 소프트웨어적으로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공원’으로 전환한 사례다.

박양희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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