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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대표, “‘국민 통합’, ‘당 중심’, ‘가치 조화’의 3원칙 강조 문재인 후보는 “오늘 이후에 용광로에 찬물을 끼얹는 인사가 있다면 그 누구라도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통합과 화합을 저해하는 걸림돌이 있다면 제가 직접 나서서 치우겠다”며 당내갈등, 자리다툼에 대해 거듭 경고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대선 경선이후 벌어지고 있는 계파갈등, 선대위 구성과 관련된 당내 갈등 봉합에 나섰지만 갈 길이 멀어보인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0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제19대 대선 승리를 위한 제1차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의 열고 선대위구성과 관련하여 최근 벌어지고 있는 당내 갈등에 대해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 앞에 송구하고 면목 없는 일이다”고 강조하고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화합과 통합에 찬물을 끼얹는 일은 국민께서 용납하지 않으실 것이다”며 경고하고 나섰다. 문재인 후보는 “오늘 이후에 용광로에 찬물을 끼얹는 인사가 있다면 그 누구라도 좌시하지 않겠다”며 “통합과 화합을 저해하는 걸림돌이 있다면 제가 직접 나서서 치우겠다”고 당내갈등, 자리다툼에 대해 거듭 경고했다. 문재인 후보는 오늘 선대위를 출범시키는 것과 관련해 “소외되거나 빠지는 분이 단 한명도 없어야 한다는 것이 후보로서 저의 분명한 의지다”고 밝히고 경선 참여 후보와 박원순 시장, 김부겸 의원 등 모두 함께해달라”고 호소했다. 문재인 후보는 “전 세계 어느 선거에서도 내가 무엇을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누구는 안 된다고 해서 집권한 정치세력은 없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의 구체적 비전을 보여주고 그것으로 선택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일부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는 반문, 비문 연대를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문재인 후보는 “제가 앞장서가겠다. 국민 속으로 가겠다”며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추미애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첫 국민주권선대위회의임을 강조하고 “앞으로 남은 29일 문재인 후보께서 당부한 대로 국민의 뜻을 받들어 최선의 노력을 다해 기필코 정권교체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선대위 구성과 관련해 ‘국민 통합’, ‘당 중심’, ‘가치 조화’의 3원칙을 천명한 바 있는 추미애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 원칙은 오로지 ‘국민 대통령 문재인’,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당의 충정이자 전략이었고 원칙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천명한다”며 대선 승리를 위한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이날 열린 제1차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의에는 문재인 후보와 추미애 대표를 비롯해 김민석, 김상곤, 이석현, 추미애, 이해찬, 박병석, 이종걸, 우상호, 송영길 의원 등이 참석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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