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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제기 자체를 범죄시하는 행태는 적반하장” “문재인 후보가 아들을 데리고 직접 해명해야!” 자유한국당은 10일 여의도당사 6층에서 제19대 대선 1차 국가대개혁 중앙선거대책회의를 열고 “이번대선은 좌파세력과 범우파의 대결이다”고 주장하며 이념논쟁에 불을 지폈다.
정우택 중앙선거대책위원장(아래 선대위원장)은 “홍준표 대통령 후보를 중심으로 앞으로 한 달간 치열한 선거운동과 범우파 세력의 대동단결을 통해 반드시 승리해서 민주노동, 전교조 등 강성 좌파 세력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수호하겠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정우택 선대위원장은 자유한국당 내 모든 구성원들에게 “대선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뛰어 달라”며 “필요할 경우 수시로 한밤과 새벽 회의도 소집될 것이며, 중앙당과 지역 시도당 및 전국 당협이 중앙당의 지침과 후보의 방침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전력을 다 하고 있는지도 수시로 현장을 점검하고 독려할 것이다”고 밝혔다. 정우택 선대위원장은 국민의당과 더불어민주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정 선대위원장은 먼저 “국민의당의 완전경선은 완전 동원경선이었다”고 주장하고 안철수 후보와 조직폭력배 연루설, 시의원의 목포신항에서의 기념촬영, 신천지 연루설, 사드배치 관련 발언 등 을 일일이 열거하고 “안철수 후보와 국민의당의 정체성이 불분명하다”고 비판했다. 정 선대위원장은 “문재인 후보 측은 아들 문준용씨 특혜취업, 황제 휴직, 황제퇴직 의혹에 대해 성실한 해명을 하기커녕 문제제기를 하는 우리당 심재철 국회부의장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비판하고“ 정당한 검증을 회피하는 것을 넘어서 그런 문제 제기 자체를 범죄시하는 행태로 세상에 이런 적반하장도 없을 것이다”며 거듭 비판했다. 정우택 선대위원장은 “이 문제는 문재인 후보가 아들을 데리고 직접 국회 정론관에 와서 당당하게 설득력 있는 해명만 하면 되는 사안이다”고 주장하고 “오늘이라도 문재인 후보는 국회에 나와 정정당당하게 대국민 설득과 해명을 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자유한국당 제19대 대선 1차 국가대개혁 중앙선거대책회의에는 홍준표 보는 참석하지 않았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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