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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카드 플랫폼 개발 및 구축 사업자 공개 모집 -’2018년부터 서울시민카드 발급 대상시설 점차 확대
한 장의 모바일 카드로 공공도서관 대출, 장난감 대여, 체육시설 이용 등 여러 행정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시민의 편의를 위해 시·구립 공공시설 회원카드를 모바일 앱에서 통합 발급·관리하고, 시설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서울시민카드를 도입한다고 7일(금) 밝혔다. 현재 시‧구립 공공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각 시설을 방문하여 플라스틱 회원카드를 발급받아야 이용할 수 있어 여러 장의 카드 소지가 불가피했고 특히 분실 시 재발급을 받기 위해서는 각 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등의 번거로움을 피할 수 없었다. 또한, 이용을 원하는 공공시설의 정보를 알려면 시설의 홈페이지를 각각 방문해야 했다. 이런 번거로움과 불편함을 해소하고 여러 시설의 회원카드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기반의 서울시민카드가 출시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는 5월 사업자를 선정하고 약 5개월 동안의 시스템 개발 기간이 지나면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11월에는 서울시민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울시민카드는 통합바코드를 활용해서 여러 시설의 회원으로 인증 받을 수 있고 위치기반서비스를 활용, 내 주변 공공시설의 위치와 프로그램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으며, 역사박물관 등을 관심시설로 등록해 두면 공연‧전시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도 있다. 또한, 시립미술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에서 이메일이나 종이로 제공 중인 시설 주변 음식점 등의 할인쿠폰을 전자쿠폰 형태로 제공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는 스마트폰 미소지자, 어린이, 노인층 등을 위하여 기존 공공시설의 플라스틱 회원카드 발급도 유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시‧구립 도서관, 미술관, 문화‧체육센터, 장난감대여소 등의 공공시설 회원카드를 모바일로 발급하는 데 필요한 시스템인 서울시민카드 플랫폼 구축을 위해 4월 7일부터 20일간 서울시민카드 플랫폼 개발 및 구축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개 모집에 나섰다. 공고문 및 제안요청서는 서울시 홈페이지 및 조달청 나라장터에 게시되며, 입찰자격은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법률’에 의한 경쟁 입찰 참가 자격이 있는 자로서 ‘컴퓨터관련 소프트웨어 사업자’로 등록한 자로 제한된다. 서울시는 공고 마감 후 제안서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 1단계 사업으로 서울도서관, 시립미술관, 세종문화회관, 녹색장난감도서관 등 시립시설 29개소와 시범 자치구 시설을 대상으로 서울시민카드를 발급할 계획이며, ’2018년부터는 서울시민카드 발급 대상시설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서울시민카드는 모바일을 소지한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으며 플레이 스토어 또는 앱 스토어에서 서울시민카드 앱을 내려 받을 수 있다.
김미순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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