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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의원, 나의 첫 민원인은 양남시장 조합원 -유광산 대표, “영등포구 랜드마크 꿈꾼다!”
1968년 개장하여 49년 동안 양평동과 역사를 함께해온 양남시장이 12일(수) 오전 우여곡절 끝에 정비사업 신축기공식을 하고 첫 삽을 뜨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양남시장은 주거와 시장 기능이 융합된 세련된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할 전망이다. 12일 오전 정비사업 신축기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 양남시장은 1968년 개장하여 2011년 재난위험도 평가에서 E등급 시설물로 지정받았으며 서울시가 ‘서울형 마켓홀’ 조성을 위한 시범사업지로 선정했다. 이날 열린 양남시장 정비사업 신축기공식에는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이용주 영등포구의회 의장, 김영주 국회의원, 김정태 시의원, 고기판, 김길자, 윤준용 구의원, 임윤한 양남시장 정비사업 조합장, 유광산 유광토건 대표, 민족통일 협의회 김용숙 회장과 직능단체장, 지역주민 등 230여명이 참석했다.
축사에 나선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오른쪽 사진)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절차가 잘 마무리되어 첫 삽을 뜨게 됐다”고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공사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구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히고 “양남시장 상인들의 꿈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자리를 함께해준 내빈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용주 영등포구의회 의장(오른쪽 사진)은 양평1동이 자신의 지역구임을 강조하고 “양남시장이 제대로 건축되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영등포에서 제일 좋은 동네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축하하고 주위에 들어서는 “아파트형 공장, 롯데마트 개장 등의 일정을 소개했다.
이용주 의장은 이어서 “양남시장이 안전하게 건립될 수 있도록 구의회에서도 돕겠다”고 약속하고 “희망찬 영등포 시대를 함께 열어가자”고 호소했다.
김영주 의원은 “저를 제일 먼저 찾아온 민원인이 양남시장 조합원이었다”고 밝히고 “이 자리에 오기까지 30년 걸렸다”며 조합장과 조합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서 “시공사가 네 번이나 바뀌었다.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현대식 복합형 전통시장이 들어선다”며 양남시장 기공식을 축하했다.
유광산 유광토건 대표(오른쪽 사진)는 그동안 많은 도움을 준 관계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뒤 “무사고 무재해로 양남시장 건축을 완공하겠다”고 강조하고 “영등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양남시장 신축공사에 임하는 각오를 밝혀 박수를 받았다.
양남시장은 준공업지역으로 지하 4층 지상 12층, 건축 규모 1,318.58㎡(398.87평), 전체면적 13,034.12㎡(3,942,82평)로 공동주택 90세대와 대형판매시설(5,072㎡)이 들어서게 되며, 2018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주차대수는 110대에 장애인 주차 3대이다. 양남시장은 5호선 전철 양평역, 영등포구청역에서 5분 거리에 자리 잡고 있으며 2호선 전철 문래역에서 도보로 출근이 가능한 것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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