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무성 공동선대위원장, “문 후보는 각종 의혹에 대해 속 시원히 밝히기 바란다” 바른정당은 13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제2차 중앙선대위 전체 회의 열고 어제 치러진 재보궐 선거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선거결과에 대해 “지역별로 높은 득표율 보인 점에서 국민께서 채찍질 동시에 더 노력하라는 격려 주신 것으로 알고 위안 삼고자 한다”면서 “창당된 지 80일 된 신생정당으로 결과에 주눅이들 필요 없고 좌절할 필요 없다”며 바른정당 소속 후보 12명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한마음 한뜻으로 합심하고 노력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고 덧붙이고 13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안한 ‘5+5 안보회의’에 대해 “두달 전 제안 때는 묵묵부답하더니 이제 와서 뒷북은 무슨 의미인가”라고 반문하고 “사드배치, 한미 FTA, 제주기지에 대해서도 오락가락 말 바꾸기를 해왔다”고 비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안보는 국민생명과 직결된 문제다”면서 “대권에 눈멀어 안보장사, 안보 놀음 하지 말라”고 직격하고 “사드배치 반대로 국론 분열한 것에 대해서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바른정당이 이미 2달 전에 제안했던 국회 내 초당적 안보공동위 설치 제안을 즉각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김무성 공동선대위원장 확고한 안보를 강조하고 “바른정당은 더욱 확고한 안보의식과 대한민국 수호 의지로 국민의 신뢰 받을 수 있도록 최선 다 하겠다”고 강조하고 방한한 우다웨이 특별대표를 만나 “사드문제는 이미 배치되고 있는 만큼 이미 다 끝난 일이라는 점 밝혔고, 중국이 사드문제 보복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 4월 바른정당이 교섭단체 중 가장 먼저 사드보복 중단 촉구 결의안 제출한 사실을 강조하고 사드 배치와 관련해 “문재인 후보 등 일부 대선후보는 안보를 경시하면서 사드배치 분명히 반대했다가 인제 많은 국민이 지적하자 뒤늦게 찬성으로 돌아서려 하는 등 오락가락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바른정당은 그 어떤 누구보다 확고한 안보관과 신념으로 대한민국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김무성 공동선대위원장은 문재인 후보 아들 채용 비리 문제를 제기한 하태경 의원을 고발한 문재인 후보 측을 향해 “도덕성 검증 문제는 유권자인 국민의 당연한 권리임에도 불구하고 문후보측은 명확한 해명도 없이 재갈 물리기에 급급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문 후보는 실제로 문제없다면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당당히 나서서 각종 의혹에 대해 속 시원히 밝히기 바란다”며 문재인 후보를 압박했다.
박강열 기자 |
포토뉴스
HOT 많이 본 뉴스
칼럼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