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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열린 녹지 조성사업’ 추진 서울시 생활권 공원면적은 전체 54,925.49㎡이며 송파구가 4,186.21㎡로 가장 넓고 영등포구 생활권 공원면적은 2,962.95㎡로 서울시 25개 자치단체 중 일곱 번째다.
영등포구가 노후화된 아파트 담장을 허물고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열린 녹지 조성사업’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아파트를 둘러싼 견고한 담장이 있던 자리에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고 19일(수) 밝혔다. 사업 대상지 아파트는 양평동6차 현대아파트와 오목교 벽산블루밍아파트로 총 2억6천9백만 원(시비, 구비 각50%)를 투입하여 5월중 공사를 시작해 6월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영등포구는 사업을 확정하기 전 주민설명회를 하고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철거된 담장으로 인해 우려되는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담장 높이를 조정하고 사철나무를 2열로 심기로 했다. 또 주민이 요청한 육각 정자와 운동기구 설치해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양평현대6차 아파트의 220m 길이 담장과 오목교벽산블루밍 아파트 122m 담장이 철거되고 그 자리에 총 1,500㎡ 규모의 녹지공간이 조성되며 녹지 공간에는 산철쭉, 능소화 등 사철나무를 비롯한 15종의 나무 4,500주와 10가지 종류의 꽃나무 6천 본이 담장을 대신하며 꽃향기를 전하게 된다.
거성파스텔아파트 조성 전(왼쪽)과 조성 후(오른쪽) 전경
한편, 녹지공간 확보를 위해 추진된 ‘아파트 열린 녹지 조성사업’은 2006년부터 시작되어 지난 11년간 31개 아파트 7.9km의 담장을 철거하고 36,000㎡에 달하는 녹지와 숲길을 조성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산이 없는 영등포구 특성상, 생활 녹지공간 확충을 위해 본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주민들의 휴식과 소통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녹지공간 확충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양희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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