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0세 장재연 어르신 42.195km 완주
  • 입력날짜 2017-04-24 07: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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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사랑 마라톤대회’ 열려
80세 고령에도 불구하고 공인마라톤 대회에서 500회 완주를 성공한 장재연 어르신(사진 오른쪽)이 두 손을 번쩍 들어 보이고 있다. Ⓒ영등포시대
80세 고령에도 불구하고 공인마라톤 대회에서 500회 완주를 성공한 장재연 어르신(사진 오른쪽)이 두 손을 번쩍 들어 보이고 있다. Ⓒ영등포시대
23일(일) 오전 신도림역 부근 도림천 위킹도로에서 성회리 한국마라톤 TV 주최로 ‘공원사랑 마라톤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열린 공원사랑 마라톤대회는 ▲대한직장인체육회 마라톤협회 ▲칠마회 ▲서울특별시 시청 청마회 등 관계자와 일반 마라톤 애호가들이 출전해 그동안 다져온 기량을 마음껏 선보이며 각본 없는 드라마를 연출했다.

특히 80세 고령에도 불구하고 공인마라톤 대회에서 500회 완주를 성공한 장재연 어르신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에서 노익장을 과시하며 42.195km를 완주한 장재연 어르신은 2004년 11월 7일 (당시 66세) 중앙일보 서울 마라톤 대회를 시작으로 동경마라톤대회, 보스턴 마라톤대회 등 국내외 대회에 출전해 인간의 한계에 끊임없이 도전해왔다. 장재인 어르신은 이번 대회를 통해 공인 500회 완주의 대위업을 이룩했다.

장재연 어르신은 500회를 완주한 후 “제2회 인생을 마라톤 함께 시작할 것을 결심했으며 14년 동안의 마라톤 운동을 통해서 건강을 지켜왔다”며 “아내의 내조와 사랑에 감사하다”고 우승의 기쁨을 아내에게 돌렸다.

임종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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