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후보 “대통합정부, 개혁 공동정부를 만들겠다”
  • 입력날짜 2017-04-28 13: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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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통합과 협치에 관한 구상, 미래, 통합, 개혁 강조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28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대통합과 협치’에 관한 구상을 발표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28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대통합과 협치’에 관한 구상을 발표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는 28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혁 공동정부 구성으로 대한민국 미래 이끌겠다!”며 국민대통합과 협치에 관한 구상을 발표했다.

안철수 후보는 이번 대선을 “낡은 과거로 회기 할 것인지 미래로 나아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그러기 위해선 과감하게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미래, 통합, 개혁 안을 발표했다.

안철수 후보는 “국민의 요구는 대한민국을 자랑스러운 나라로 바꿔 달라는 것이다”며 “보수, 진보 대결의 시대를 넘어 통합의 미래로 나아가라는 것이다”고 강조하고 “새로운 협치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히고 “탄핵반대세력과 계파패권주의 세력을 제외한 모든 합리적인 개혁세력과 힘을 합쳐 대통합정부, 개혁 공동정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후보는 “개혁은 대통령의 권력과 청와대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청와대와 검찰 개혁방안으로 “청와대 비서실 축소, 토론하는 국무회의, 민정수석실 폐지, 우병우 사단의 국정농단 청산, 검찰개혁 등 사법기관 개혁을 위한 국회의 검찰개혁추진기구와 정부가 협의해서 빠른 시일 안에 개혁안을 만들고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후보는 “새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여야 정당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개혁 공동정부 구성과 국회와의 협치 방안으로 ▲국가 대개혁위원회를 설치 ▲국회의장, 정당 대표, 국회의원과 상시 소통 ▲책임총리, 책임 장관 제를 통한 국가개혁과제 내각이 주도 ▲정당 간 상설협의체와 국무총리실에 국정과제실 설치 ▲개혁공동정부에서는 국회와 협력해서 개헌 추진 ▲정부에 미래일자리위원회를 설치 등을 발표했다.

안철수 후보는 이어서 “개혁 공동정부는 이념과 지역, 세대를 뛰어넘어 구성될 것이다”고 밝히고 “전국에서 최고의 인재를 추천받고 기용해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개혁을 위한 정부 드림팀’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도 “개혁 공동정부를 기반으로 하는 세계 최고의 혁신국가, 20년 먹고살 미래 먹거리, 미래 일자리 창출, 한미동맹에 기반을 둔 자강안보 실현, 재벌개혁과 불공정한 경제구조 혁신, 중소기업-창업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확충, 교육혁명, 과학기술혁명을 기반으로 한 창업국가 건설 등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담대한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후보는 마지막으로 “과거로 가는 정권교체인지, 미래로 가는 정권교체인지 선택해 달라, 패권으로 가는 정권교체인지, 통합으로 가는 정권교체인지 선택해 달라”고 호소하고 “더 좋은 정권교체, 미래로 가는 첫 번째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박강열 기자(pky@ydp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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