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4월은 따뜻했다!
  • 입력날짜 2017-05-02 08: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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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강수량이 평년대비 84%로 적어
2017년 4월을 1973년 이후 두 번째로 따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4월 전국 평균기온은 13.9℃로 평년(12.2℃)보다 높았으며 전국 강수량은 65.0㎜로 평년(78.5㎜)보다 적었다.

평년보다 높았던 기온은 이동성 고기압과 남서쪽에서 다가온 저기압의 영향으로 따뜻한 남서기류가 유입되어 전국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1973년 1973년은 기상관측망을 전국적으로 대폭 확충한 시기로 전국평균값은 1973년 이후 연속적으로 관측 자료가 존재하는 45개 지점 값을 사용한다.

이후 전국 평균기온(13.9℃)은 최고 2위(1위 1998년: 14.9℃, 평년: 12.2℃), 평균 최고기온(20.3℃)은 최고 4위(1위 1994년: 20.7℃, 평년: 18.6℃), 최저기온(7.8℃)은 최고 3위(1위 1998년: 10.0℃, 평년: 6.0℃), 일조시간(246.5hr)은 최대 1위를 기록했다.

평년보다 적었던 강수량은 전반에는 이동성 고기압이 통과한 후 그 후면으로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자주 통과하여 비가 자주 내렸으나, 후반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건조하여 전국 강수량이 평년대비 84%로 적었다.

황사 발생은 몽골과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이동하여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19일에 우리나라 수도권, 충청도, 전라도를 중심으로 약 200㎍/㎥ 안팎의 옅은 황사가 관측되었으며 4월 전국 황사발생일수는 0.6일로 평년(2.5일)보다 1.9일 적었다.

전규님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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