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후보, 10대 공약 발표
  • 입력날짜 2017-05-06 07: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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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만드는 지침으로 삼겠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함께 하는 나라, 국민의 뜻을 받드는 나라, 국민의 꿈을 실현하는 나라, ‘10대 국민공약’에서부터 시작하겠다”며 국민이 만든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10대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정책의 주인은 국민이다. 수요자인 국민의 삶과 유리된 공약은 탁상공론에 불과하다”고 강조하고 “‘내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의 시작은 바로, 국민의 삶이 오롯이 담긴 정책비전을 제시하고 실천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이 만든 10대 공약을 발표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연합기자단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이 만든 10대 공약을 발표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연합기자단
더불어민주당은 3월 21일부터 5월 2일까지 <내가 대통령이라면>이런 제하로, 국민에게서 받은 정책제안이 11만 9,358건이 접수되었다. 이는 하루 평균 2,808건으로, 1분마다 두 건씩 국민공약이 제안된 셈이다.

문재인 후보는 “접수된 의견 중에 아동·교육․여성․청년․주거․환경 등과 관련된 제안이 가장 많았다”며 “많은 국민이 특별히 요구한, ‘단원고 김초원, 이지혜 선생님의 순직 인정 문제’까지 공약으로 추가되면서, ‘10대 국민 공약’이 완성되었다”고 소개했다.

문재인 후보는 “오늘 발표하는 ‘10대 국민공약’,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나라,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저와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마련한 결과물입니다”라고 강조하고 “국민에게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소중한 지침으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박강열 기자(pky@ydpt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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