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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개선주민위원회 구성해 주민 주도의 자율적인 개선 및 정비 노력
영등포구 영등포로 양방향 약 1.7km의 212개 업소간판이 친환경 LED간판으로 새롭게 단장될 전망이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영등포로 신길역에서 대방역 사거리 앞의 212개 업소간판에 대해 ‘에너지 절약형 LED간판 교체사업’을 올해 말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구간은 영등포로 양방향 약 1.7km로, 총 사업비 약 5억 3천만 원을 들여 업소 당 최대 250만원의 범위 내에서 간판 개선비용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무질서하게 설치된 간판들을 대상으로 지역 주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정비를 지원함으로써, 도시 미관도 상당부분 개선될 뿐 아니라 그간 고비용으로 간판 교체를 망설여했던 사업주들에게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사업대상 간판은 가로 10m 이내의 LED조명으로 이루어진 에너지절약형 간판으로 교체된다. LED조명은 일반조명보다 에너지소비효율과 기대수명이 높아 장기적인 전기요금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민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더 효율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건물주와 업소주, 상가번영회, 관련단체 및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간판개선주민위원회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간판 개선 및 주민설명회 등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위원회는 주민 의견과 영등포로 거리의 특성을 조합해 특색있고 차별화된 광고물 디자인을 구현할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관내의 무질서하게 설치되어 있는 간판을 개성 있고 아름다운 간판으로 정비하여 걷고 싶은 길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하여 도시미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구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전규님 공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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