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교안 국무총리 이임식, “협력과 화합 당부”
  • 입력날짜 2017-05-11 1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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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을 위한 행진곡 재창 거부 논란, 박승춘 보훈처장도 사퇴
황교안 국무총리가 11일 오후 서울 정부청사 이임식을 위해 관계자들과 서울 정부청사에 들어서고 있다.  ©국회연합기자단
황교안 국무총리가 11일 오후 서울 정부청사 이임식을 위해 관계자들과 서울 정부청사에 들어서고 있다. ©국회연합기자단
박근혜 정부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국무총리이자 2016년 12월 9일부터 2017년 5월 9일까지 대통령의 권한을 대행으로 재직한 황교안 국무총리가 10번째 장수 총리로 이름을 올리고 11(목)일 오후 이임했다.

황교안 국무총리가 11일 오후 서울 정부청사에서 열린 이임식, 이임사를 통해 “사회 각계각층의 합심과 협력, 그리고 화합”을 당부하고 있다. ©국회연합기자단
황교안 국무총리가 11일 오후 서울 정부청사에서 열린 이임식, 이임사를 통해 “사회 각계각층의 합심과 협력, 그리고 화합”을 당부하고 있다. ©국회연합기자단
황교안 총리는 서울 정부청사에서 열린 이임식, 이임사를 통해 “대한민국에 대한 자긍심, 긍정의 힘, 배려와 관용의 정신으로 함께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사회 각계각층의 합심과 협력, 그리고 화합”을 당부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2015년 6월 18일 임명동의안이 처리됨으로써 국무총리로 임명되었다. 찬성은 156표, 반대는 120표, 무효는 2표였다.

당시 표결에 참여한 새누리당 의석수가 156석이었으므로 사실상 새누리당 의원 전원 찬성에 나머지 당에서 나온 무효표 2표를 제외하고 모두 반대한 것으로 분석한다. 이는 총리 인사청문회가 생긴 이래로 3번째로 낮은 찬성률이었다.

한편 이명박 정부에서 임명되어 박근혜 정부와 마지막 까지 함께한 박승춘 국가보훈처장도 6년 3개월여 만인 이날 이임식을 하고 보훈처를 떠났다. 육군 중장 출신인 박 전 처장은 ‘님을 위한 행진곡’의 재창, 5·18기념곡으로 지정 등을 막아 임기 내내 논란이 대상이 되어왔다.

박강열 기자(pky@ydp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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