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영등포역 신도림역 오가는 출퇴근길 빨라질 것

영등포구 문래동 하나은행(경인로 725) 앞 교통섬을 철거하고 양방향 2차로로 운영되는 신호교차로가 신설됐다. 이 구간은 그동안 사거리 좌회전이 불가능해 유턴 신호를 기다리는 차량이 많아 차량정체를 가중했던 구간이다.

특히 출퇴근길이면 신도림역 또는 영등포역 방향의 차량이 급증한 탓에 원활한 차량흐름을 지체했던 주된 장소이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문래동 경인로의 교통혼잡 개선과 안전한 통행권 확보를 위해 문래동 하나은행(경인로 725) 앞 교통섬을 철거하고 양방향 2차로로 운영되는 신호교차로 신설했다. 이로써 영등포역과 신도림역을 오가는 운전자들의 출퇴근길이 훨씬 빨라질 것으로 예상한다.

그동안 영등포구는 복잡한 차량 혼재의 위험과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주변 도로환경과 교통 추이를 자세히 검토한 결과 도로 위 차량 통행을 막는 교통섬을 철거하고 양방향 2차로로 운영되는 신호교차로 신설하면 시민의 안전한 통행권 확보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영등포구는 이를 추진하기 위해 수차례에 걸쳐 서울시와 경찰서의 협의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지난 16일 교통섬을 제거하고 횡단보도를 신설하는 등의 도로환경개선사업을 완료했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차량 통행이 잦아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은 구간인 만큼 이번 신호교차로 신설로 통행 여건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차량 정체현상 해소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이번 도로환경 개선사업 완료에 따라 주요 환승 거점으로 출퇴근길 극심한 혼잡을 나타냈던 기존 중앙버스 승차대 구간이 확장되어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도 여유 있는 대기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교통 대책이 반드시 필요했던 이번 구간에 공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어 기쁘다.”며, “여의도와 신도림역 방향으로 오가는 주민들의 교통여건이 한층 나아질 것을 기대한다.”고 전하고 “시민의 안전과 교통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성자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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