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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본동 마을장터운영진, 기찻길 옆 마을장터를 개최
영등포본동 마을장터운영진(단장 지상노)은 10(토)일 오후 영등포동 주민센터 앞 공연마당에서 조길형 구청장과 주민, 상인, 지역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초생활수급대상 정ㅇㅇ(남 62세), 배ㅇㅇ(여 57세)의 결혼식을 거행했다.
이날 결혼식은 저장강박증으로 가옥에 재활용품을 가득 모아 두는 등 생활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를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나눔이웃이 발 벗고 나서면서 이루어졌다. 결혼식을 원하는 두 부부를 위해 가옥정리와 함께 마을 결혼식을 함께 하기로 하고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한 후 5월 트럭 7대 분량의 재활용품을 정리하여 가전제품, 가구지원, 집수리 및 가구 소득 등 각종 서비스 제공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나눔이웃의 드레스, 턱시도 후원(박씨네 우리옷)과, 축하연주(영등포청소년 오케스트라와 가수 모리슨 호텔), 식장 풍선아트(영등포자원봉사단) 등 재능기부로 진행된 기초수급대상자의 결혼식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결혼식으로 기억되기에 충분했다. 특히 일가친척이 없는 두 부부를 위해 조길형 구청장과 김연주 영등포동 동장, 조도승, 김현영 새마을금고 이사장, 김재진 구의원이 신랑측 혼주를, 지상노 영등포본동 마을장터운영진 단장, 경숙현 영등포동 주민자치위원장, 박춘은 행정국장, 박돈규 박시네 우리옷 대표가 신부측 혼주를 대신해 훈훈함을 더했다. 또한, 좋은 이웃들 11기 회원들은 비녀미용실(원장 지상노)에서 오후 7시부터 12시까지 여러 날 부업을 해 모은 돈으로 신랑·신부 하객과 수고를 아끼지 않은 공무관(환경미원)에게 음식을 대접해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었다. 한편 영등포본동 마을장터운영진은 10(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영등포공원 일대에서 조길형 영등포구청장과 주민, 상인, 지역단체 관계자 등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찻길 옆 마을장터를 개최했다. 주민들의 소통과 어울림 한마당을 통해 마을공동체를 형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마을장터로 발전시키기 위해 열린 기찻길 옆 마을장터는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에 기반 한 민·관이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지상노 영등포본동 마을장터운영진 단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이 되는 일들을 찾아 주민들과 함께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미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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