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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소통하는 공간, 지역주민의 화합과 마을공동체 형성에 기여 -마을장터, 주류 판매해야 하나?
영등포동 마을장터 추진위원회(위원장 구태회)는 3일(토) 오전 11시부터 오수 4시까지 영등포 중마루 공원에서 구민과 조길형 구청장, 김정태 시의원, 김용범, 윤준용 구의원 등 1,0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영등포동 마을장터’를 개최했다.
지역특성을 살려 주민 주도의 장터로 운영된 영등포동 마을장터는 주민이 기획해 지역주민의 참여기회를 우선으로 제공했으며 프리마켓, 먹거리장터, 나눔장터, 특화상품장터 뿐만 아니라 각종 문화공연, 체험, 건강부스 등 운영 되었다. 영등포동 마을장터는 최근에 개최된 마을장터 중 가장 큰 규모의 마을장터로 문화·체험활동, 볼거리, 먹거리 등 지역특색을 담은 테마가 있는 장터로 운영하여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남·여 노소가 함께 즐기고 어울리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펼쳐졌다. 홍보마당에서는 건강 상담과 함께 대사증후군 검사, 에코마일리지, 장애인식개선 홍보 등이 이루어졌고 나눔마당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미용 서비스가 제공되었다. 체험마당에서는 장애인 가죽공예체험, 진흙 들꽃 만들기,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비누 꽃꽂이 체험과 찾아가는 아동성교육 “아하 해피버스 팅!”이 진행됐다. 먹거리마당에서는 잔치국수, 묵밥, 찰밥, 족발, 꼬치구이, 크림파스타, 떡볶이 등 17개 품목이 구민들의 식욕을 돋우었고, 팔거리마당에서는 의류, 뜨개작품, 건어물, 건과류, 완구, 참기름, 젓갈, 반찬류 등 25개 품목이 주민들을 만났다. 문화마당에서는 영중초 동아리의 방송댄스, 자치회관 프로그램으로 풍물놀이, 스포츠댄스, 중마루밴드, 다락방밴드, 각설이 등이 흥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나눔가게(JES미용직업전문학교)의 미용 나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저소득층 나눔쿠폰은 나눔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할만 하다. 영등포동 마을장터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영등포동 마을장터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영등포동 마을장터는 주민 주도의 지역특성을 살린 장(場)을 마련 주민, 청소년, 독거어르신 등 소외계층을 비롯한 다양한 계층이 참여토록 하여 이웃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지역주민의 화합과 마을공동체 형성에 크게 기여한 의미 있는 장터로 평가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장에서 판매한 주류로 인해 크고 작은 시비가 끊이지 않은 것은 옥에 티로 남는다.
지상노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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