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변북로와 접한 가양대교 북단 일대, 공공미술작품 설치
  • 입력날짜 2017-06-18 1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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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셉트, 구체적 형태, 규모 및 설치위치 등 2단계 시민공모로 최종 선정
서울의 진입관문인 강변북로와 접한 가양대교 북단 일대에 경계’의 의미와 대한민국의 얼굴인 서울을 표현하는 공공미술작품이 12월 설치된다.

서울시는 공공미술작품의 콘셉트와 작품형태, 규모 및 설치위치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약 두 달에 걸쳐 진행되는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한다.

공모는 총 2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는 작품 기획안에 대한 공모이며 여기서 5개 작품을 선정한 뒤 2단계 설계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1단계 작품 기획안 공모를 19일(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모는 문화‧예술‧건축‧디자인‧조경‧인문‧사회 등 분야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5개 작품의 작가에게는 향후 진행될 2단계 작품설계 공모에 대한 응모자격이 주어진다.

1단계 공모 참가 희망자는 서울, 경계, 환영 등이 가지는 의미를 자유롭게 상상해 작품 기획안을 작성, 7월7일(금)~10일(월) ‘디자인서울’ (design.seoul.go.kr) 및 ‘내 손안에 서울’(mediahub.seoul.go.kr)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작품(300dpi 이상 디지털 파일)과 작품설명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1단계 공모에 대한 심사는 총 두 번에 걸쳐 진행된다. 우선 서울시 공공미술 자문회의의 서면심사를 통해 3배수(15개 내외)의 후보작품을 정하고 → 전문가와 시민대표 백여 명이 작가의 작품 프레젠테이션을 들은 뒤 평가를 종합해 결과를 내는 방식으로 작품의 제안에서부터 선정까지 모두 시민의 손을 통해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2단계 공모는 선정된 5개 작품을 대상으로 7월 중순부터 한 달간 진행되며, 최종 당선작 역시 전문가와 시민 평가를 종합하여 8월 말 결정된다.

김미순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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