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근전쟁을 벌이는 직장인을 위한 출퇴근 맞춤버스 운행개시
  • 입력날짜 2017-06-19 17: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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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버스 투입 후 혼잡구간 배차간격 3분~4분 단축 예상
서울시는 6월 26일(월)부터 버스 차내 혼잡이 극심한 구간을 출근시간대 반복 운행하는 출퇴근 맞춤버스 일명 ‘다람쥐버스’ 4개 노선을 신설․운행한다고 밝혔다.

출퇴근 맞춤버스는 짧은 구간을 운행하기 때문에 적은대수로 이용시민들의 혼잡완화요구와 버스운영 효율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효과만점 ‘수요대응형 버스 서비스’ 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6월 26일(월)부터 운행되는 시범사업 4개 노선은 8761번(광흥창역~국회의사당), 8771번(구산중~녹번역), 8551번(봉천역~노량진역), 8331번(마천사거리~잠실역)이다.

출퇴근 맞춤버스가 투입되면 혼잡 노선의 사이사이에 버스가 운행되어 혼잡구간의 배차간격은 평균 3분~4분 단축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출퇴근맞춤버스는 특정시간, 특정구간에 집중되는 버스이용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이용시민의 불편을 완화하는 동시에, 버스 증차 시에 발생할 수 있는 비효율을 최소화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이다.

시범운행 노선은 출근시간인 평일 오전 07시~09시 2시간만 운행하지만, 1~2개월 시범운행을 거쳐 향후 혼잡완화 효과와 시민반응을 모니터링하여 퇴근시간대 운행, 타 지역 운행 등의 확대시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박미희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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