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자원봉사연합회, 사랑의 밥차 열고 어르신 음식 대접
  • 입력날짜 2017-06-26 17: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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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신 고맙다, 감사하다, 잘 먹었다”인사
영등포구 자원봉사연합회는 21일 문래동 영문교회에서 관내 홀로 사는 어르신을 초청해 음식을 대접했다.

영등포구 자원봉사연합회 소속 문래동 자원봉사연합회, 문래자이 아파트봉사단, 1365자원봉사포털 개인 봉사자 등 19명은 영문교회에서 사랑의 밥차를 열고 관내에 거주하는 어려운 어르신 150여명을 초청해 잡곡밥과 된장국, 불고기, 오징어무침, 문래동 텃밭에서 직접 기른 상추 등을 대접했다.

이날 사랑의 밥차를 통해 음식을 대접받은 어르신들은 “연신 고맙다, 감사하다, 잘 먹었다”며 자원봉사자를 향해 고마움을 전했다.

문래동 자원봉사단 김미자 회장은 “많은 어르신이 삼삼오오 함께 와 음식을 맛있게 하시고 감사의 표현을 할 때 오히려 미안하고 감사한 생각이 든다”고 봉사활동의 소감을 밝히고 “자원봉사를 통해 더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게 된다”며 사랑의 밥차를 운영할 수 있게 힘이 되어주는 후원사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영등포구 자원봉사연합회는 2007년 4월 영등포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통하여 가치관을 확립하고 자원봉사에 대한 자질 향상 지도 육성 교육 참여 홍보 활동 등 역량 강화로 인한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회원 수 400여명이 힘을 모아 창단했다.
현재는 영등포구 17개 동에 자원봉사활동 조직이 구성되어 있다.

사랑의 밥차는 매주 화요일 대림교회에 영등포구 여의대방로 17 대림감리교회, 신길6동에서 이루어지며 매월 넷째 주 수요일에는 영문교회, 영등포구 도림로141길 21, 문래동에서 열린다.

영등포구 자원봉사연합회 이익현 팀장은 “지역 저소득, 홀로사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밥상을 위하여 영등포 일대를 순회하며 사랑방 역할을 할 것이다”며 “문화공연, 이·미용 서비스도 함께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결식률 감소를 위한 특별한 밥상 활동 시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는 2013년 IBK기업은행의 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되어 3.5톤 밥차와 5년간 매년 4,500만원 가량의 운영비를 지원받아 지역을 순회하며 사랑의 밥차를 열고 있다.

김순중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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