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때 이른 폭염주의보, 어르신들 안전 비상
  • 입력날짜 2017-06-26 17: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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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동 주민센터, 경로당 등 무더위쉼터 132개소 운영
“오늘 11시 폭염주의보 발령, 노약자 야외 활동 자제, 충분한 수분섭취, 물놀이 안전 등에 유의하세요” 6월 16일 국민안전처가 국민에게 보낸 안전 안내 문자다.

이렇듯 때 이른 폭염주의보가 자주 발효됨에 따라 노약자의 안전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영등포구는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경로당, 복지관, 동주민센터 등 총 132곳의 무더위쉼터를 오는 5월 20일 시작해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폭염 특보가 발령되면 18개 동 주민센터의 경우 주말, 공휴일 포함 오후 9시까지 개방한다.

영등포구는 쉼터에 관리책임자를 지정하여 쉼터 내부의 환경과 시설을 수시로 점검․관리하고 비상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폭염에 대비한 행동요령, 일사병 등 폭염질환 응급조치 요령 등이 적힌 홍보물을 비치해 취약계층의 안전을 도모한다.

아울러 주민들이 횡단보도 교통신호 대기 시나 버스승차 대기 시에 잠시나마 땡볕을 피해 갈 수 있도록 임시 그늘막 8개를 당산2동 지하철역 앞 사거리 교통섬, 영등포시장 사거리 등에 설치해 7월 초부터 8월 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전귀님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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