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익 감독에게 듣는 영화이야기~
  • 입력날짜 2017-07-05 09:04:06
    • 기사보내기 
현재와 과거를 잇는 절묘한 내러티브를 작품 속에 구현하는 시대극 연출의 대가이자 영상과 스토리를 통해 시대를 재조명하는데 일가견이 있는 이준익 영화감독이 영등포에 온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9월 「제9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를 앞두고, 영화인을 꿈꾸는 청소년과 영화를 좋아하는 일반인을 위한 무료 ‘공개강좌’를 14일과 15일 양일에 걸쳐 영등포아트홀에서 개최한다.

문화·관광명소로 입지를 다져온 영등포가 이번 영화제 유치를 계기로 영화산업의 문화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구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기 위해 개최하는 이번 영화인문학 공개강좌는 ‘영화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현실적인 고민부터, 영화 현장 이야기, 영화를 대하는 다양한 시각 등에 대한 영화이야기가 구민과 함께 할 예정이다.

강의는 현재 현장에서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는 <왕의남자> <사도>의 이준익 감독, <말아톤> <대립군>의 정윤철 감독, <은교> <연평해전>의 배우 김무열, <도둑들> <변호인>의 정문구 프로듀서가 직접 연단에 올라 영화와 그 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선착순 400명을 모집하는 공개강좌에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7월 11일까지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구는 17일까지 ‘제1기 영등포 초단편영화 아카데미’ 참여자도 모집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운영되는 ‘영등포 초단편영화 아카데미’는 전반적인 영화 제작과정을 배우고 자신만의 영화를 완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부 ▲일반부 ▲시니어부로 나뉘어 영화 이론수업부터 촬영 및 편집까지 영화제작에 대한 모든 과정을 교육한다.

부문별 20명을 모집하며, 수업료 및 제작비는 전액 무료이다.(참가비 1만원 별도)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은 17일까지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홈페이지(www.sesiff.org)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아카데미를 통해 제작된 작품들은 9월 12일(화)부터 17일(일)까지 서울 영등포타임스퀘어, CGV, 영등포구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9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에 공식 상영되며, 우수작을 선발해 시상할 예정이다.

지상노 공감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